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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상포진 경험자의 원인 증상 치료 예방접종 총정리

by 건북이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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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대상포진 경험담

30대에 대상포진에 걸렸습니다. 돌이켜보면 한때 정말 피곤하게 일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진단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처음엔 한쪽 어깨 피부에 트러블로 시작해서 환부가 확산되었고 심해졌는데 동네 피부과에서 대상포진 진단이 아니라 단순 피부염 진단으로 치료를 받았고, 결국 2주 넘게 방치하다 좀 더 큰 도시의 피부과에서 치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대상포진은 한쪽 신경절에 집중되어 나타난다고들 하는데요. 저는 한쪽 어깨에서 시작해서 양쪽 어깨 가슴 쪽, 그리고 전신으로 확대된 편인 데다 통증도 없어서 대상포진이라는 생각은 아예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잘못 알면 오해해서 치료시기가 늦어질 수 있는 대상포진에 대해 경험담을 통해 최대한 쉽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대상포진 원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어릴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잔재되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한 틈을 타서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해당 신경절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는데, 저 역시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 다르게 전신에 퍼져서 대상포진이 아닌가 혼동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과로, 스트레스 
  • 수두 경험
  • 50대 이상 여성 폐경기 주의
  • 가족 중 질환자 있는 경우 주의

수두경험으로 인한 바이러스 잔존 여부와,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이 이 질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험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등의 피부증상이 있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저 역시 대상포진을 진단받았을 당시 정말 과로가 심했습니다. 일이 많았거든요.

또한 대상포진에 가족력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진짜 유전에 의한 질환이라기보다, 면역력등은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가족에게 비슷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전체 대상포진환자 중 50대 이상이 무려 60%를 넘게 차지한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인 것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2. 대상포진 증상 및 전염력

위에 언급한 수포, 물집 이외에 몸살이나 두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환부에 엄청난 신경통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 주로 연령이 높을수록 통증이 심하다고 하며, 낮은 연령층에서 발병 시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경우가 무통증 상태에서 수포, 물집등 피부질환만 심했던 데다가 전신으로 퍼져 있었기 때문에 , 한쪽 신경절 위주로 발생하며, 통증이 극심하다고 말하는 대상포진을 아예 생각지도 못하다가 병을 키워 치료했던 케이스입니다. 통증이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수포, 물집등의 특이 피부현상이 발생하고, 환부 상태가 심하다면 통증 증상이 없더라도 대상포진을 염두에 두시길 권합니다.

또한 대상포진은 전염이 가능합니다. 다만 전염력이 강하진 않습니다. 생활공간을 격리할 필요성까지는 분명 없지만 주변인이 걸렸을 때는 특히 면역력이 낮거나 고 연령층이라면 더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3. 대상포진 치료방법 및 예방법

바이러스가 원인이므로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저 같은 경우 환부를 너무 방치했기 때문에 LED 빛 치료,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치료자체는 단순할 수 있지만, 제 생각에 문제는 대상포진일 경우를 배제해서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는 부분이나, 계속 재발할 수 있는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예방법이 면역력이라는 게 사실 되게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평소에 과로, 스트레스관리, 영양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너무 뻔하지만 현대인들에게 누구나 어려운 부분이잖아요. 다행히 대상포진 예방 백신도 있습니다.


4. 대상포진 예방 백신 접종 안내 및 비용

약 50~70%의 발병률을 줄여주며, 발병 시 통증 정도를 경감시켜 줍니다. 수두경험이 있다면 언제든 잔존 수두바이러스에 의해 발병 위험이 있기에 예방접종 필요성이 있으며, 수두발병 경험이 없다면 50~60대 이후 예방접종을 권합니다. 보통 예방접종효력이 접종 5년간 최대이기 때문에 최대한 위험한 시기 접종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60대인 제 어머니는 제가 대상포진에 걸리고 이 병을 아시자마자 바로 예방접종을 맞으셨습니다. 통증이 엄청나다고 하니 발병이 우려되는 경우나 위에 언급한 위험시기에 해당한다면 미리 맞아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예방접종 비용은 보통 10~18만 원 정도까지 듭니다. 가격편차가 조금 클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것도 좋으며 실비청구는 불가능합니다. 즉, 치료비는 실비청구 가능하나, 예방접종은 불가능하다 정도로 정리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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